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를 좋아하는 편이다.
재작년엔가 [1984]를 먼저 읽었다. 그 때도 지리는(?) 현실감에 소름끼쳤는데.. [동물농장]은 그보다 몇 배 더 끔찍하다.
끔찍하다는 느낌은 소설 속의 삶이 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다르지 않다는 데 기인한다.
등장하는 동물들이 과거부터 이 시대까지 누구들과 겹쳐보이고 그래서 이런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,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책 읽는 내내 고민하게 만든다.
답은 모두 다를 것이다. 동물농장의 어느 위치에 내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고, 어느 위치가 마음에 드는지 아마도 죽을 때까지 고민과 선택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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