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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매한 박사 엄마의 포트폴리오

너와 나의 포트폴리오

by Man_from 2022. 11. 16.

어른인 부터

- 12월생

- 11월생 딸(22일이면 세돌) 키우는 전업주부

- 금융공학 박사

- 대구 거주

- 2년 반 회사경력있음. (박사라고 바로 과장)

- 자주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고 싶어 함. I임.

- 할 수 있는 거라곤 불평과 생각 뿐. 아이디어 제조기의 기본 요소?

 

그림판으로는 다 설명이 안 되네요. 그림도구를 사든지 해야 겠...

 

- 귀요미

- 순함.

- 집에서 사부작 거리며 노는 거 좋아하지만 일단 나가면 바깥놀이도 좋아함.

- 끼가 정말 많음. 요즘은 동요 편곡과 번갈아 부르기도 함. 가르쳐 준 적도, 보여준 적도 없는데...

- 엄마아빠 외에는 끼를 보여주지 않음.

-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편.

- 이런 애가 어딨나 싶음.

 

 

마지막 문장은 사실, 내가 어릴 때 너무나 많이 듣던 소리라 딸 아이가 안쓰럽다.

그래, 내가 자랐던 환경과 네가 자랄 환경은 다르겠지. 커서 방황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 주고 싶다.